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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은 비교적 재배가 쉬운 작물로, 텃밭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땅콩 재배의 첫걸음은 적합한 토양 선택입니다. 땅콩은 배수가 잘 되는 모래 참흙에서 가장 잘 자라며, 과습하지 않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습니다. 거름을 과하게 주면 잎과 줄기만 무성해지고 열매가 적어지므로 적당한 양의 퇴비와 땅콩 전용 비료, 석회, 칼륨을 심기 2주 전쯤에 미리 넣어 밭을 준비합니다. 씨방 줄기가 흙을 뚫고 들어가야 하므로 흙을 곱게 갈아주고, 두둑은 20~30cm 높이로 만들어 배수와 통기성을 높여줍니다. 파종 시기는 남부지방은 4월 하순~5월 초순, 중부지방은 5월 초순~중순이 적기입니다. 기온이 18~20도 이상일 때 싹이 잘 트므로, 너무 이른 파종은 피합니다. 땅콩 씨앗은 꼬투리에서 꺼내 씨눈이 위로 향하게 4~5cm 깊이로 두 알씩, 30cm 간격으로 심습니다. 심은 뒤에는 비닐멀칭을 하면 잡초와 수분 증발을 막고, 새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생육 기간 동안에는 토양이 너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되, 과습은 피해야 합니다. 꽃이 피고 수정된 뒤 씨방자루가 땅속으로 들어가 열매를 맺으므로, 흙이 단단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확은 파종 후 약 5개월이 지난 9~10월경, 잎이 누렇게 변하고 꼬투리가 충분히 익었을 때 이뤄집니다. 수확한 땅콩은 꼬투리째 햇볕에 잘 말려 저장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텃밭에서 땅콩을 키울 때는 비료 과다, 과습, 잡초 관리, 새 피해 등에 주의하면 건강하고 맛있는 땅콩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